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 전국 대학에서 신입생 등록 감소 우려가 큰 가운데 하버드대 역시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버드대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신입생 등록률은 81%로 전년의 84%보다 낮아졌다. 2018년의 82.1%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하버대의 신입생 등록률이 저조해진 것은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입학 1년 연기를 선택한 학생들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하버드대는 29일 현재 올 가을학기 캠퍼스내 대면 수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하버드대는 다음달 중으로 가을학기 운영 방식을 결정해 발표할 계획인데 다른 주요 대학들도 하버드대의 선택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