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설명회·평화통일 간담회 실시
한국전 참전용사회 챕터 14 해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이애미협의회(회장 장익군)는 지난 25일 11시에 한국전 70주년 기념행사를 탬파 한국 전쟁 추모공원에서 거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에서 국민의례와 묵념, 헌화 등 간단한 기념행사만 개최했다. 1부 기념행사는 탬파에 위치한 한국전 기념공원에 장익군 회장과 박기현 한국 단장이 헌화식을 거행하고 정지현목사(탬파제일장로교회)의 기도, 김복희 부회장의 양국 국가 연주, 장익군 회장의 현장 소개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후 스시 닌자 식당에서 정책설명회와 평화통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한국에서 중부군 사령부에 파견된 박기현 대령 외 마이애미 평통회원들이 참석했으며 ‘6.25전쟁에 대한 역사적인 고찰 및 교훈’ 및 현 남북정세에 대한 정책 설명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참가인원을 줄이기 위해 자문위원들과 중부 사령부로 한정하였으며 손 세정제와 마스크등을 행사장에 비치했다.
박기현 대령(중부사령부 한국 단장)은 “70주년 6.25 추모행사를 맞이하여 오직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하여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희생과 헌신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애국심과 자긍심에 대단히 감사 드리며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미국과도 동맹국과 영원한 우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익군 회장은 “지난 2년간 북한과 좋은관계를 갖는 기간이었는데 근래의 북한 행동으로 어려운 관계에 처한 경우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하나님 이외는 전체적인 시각을 보기가 어렵다”며 “북한은 6.25 동란의 책임에서 벗어 날수 없으며 이는 역사적인 사실이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평화 통일이며 북한의 핵을 보유하는것은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익군 회장은 “챕터14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며 70년전의 은혜를 있지 않으며 한국민은 혈맹으로 여러분을 기억할것이며 현재 15개 지회들이 활동중이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했다. 에버렛 드왓 지회14 회장은 “그 동안 깊은 유대관계를 맺어온 장익군 현 회장과 지역 한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플로리다에서 가장 먼저 시작(1994년 창립)한 한국전참전용사회(KWVA: 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챕터 14가 고령화와(평균연령 92세) 노병의 사망으로 인해 6월 30일에 해산하게 됐다. 최영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