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멈춰있던 경제가 재가동하기 시작하면서 주택 모기지 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USA 투데이가 모기지 뱅커 연합(MBA)의 자료를 인용, 지난주 모기지 대출 신청 건수가 그 전주 대비 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모기지 재융자는 11%나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조엘 칸 모기지 뱅커 연합 경제 산업 예측 담당 부회장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투어 등이 제한되면서 억눌러져 왔던 수요와 저금리 그리고 미 전국적으로 자택 대피령이 완화되며 경제 재개 추세로 인해 신규 모기지 대출 및 재융자 신청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MBA에 따르면 현재 30년 만기 주택 담보대출 평균 고정금리는 3.38%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 봄철은 통상 주택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지만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매매에 제약이 생기면서 가상투어와 온라인 매매계약 체결 등으로 대체되어 온 바 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