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 특별선거는 11월에
지난 9일 실시된 조지아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데이빗 퍼듀 의원에 대항할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존 오소프(사진)가 10일저녁 과반이 넘는 득표(50.84%, 463,263)를 얻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존 오소프 후보는 공화당 퍼듀 의원과 오는 11월본 선거에서 맞붙는다.
존 오소프 후보는 9일 밤 절반에 약 1% 못미치는 득표에 그쳐 테레사 톰린슨 후보와 결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편 투표로 참여한 유권자가 많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조지아주의 새 투표기 도입으로 인해 여러 문제가 발생함으로써 투표 집계가 늦어져, 10일까지 집계가 계속 진행됐다.
테레사 톰린슨 후보는 득표(15.34%, 139,800)를 얻어 2위를 기록했으며, 사라 릭스(12.50%, 113,896)는 3위, 마야 스미스(9.45%, 86,092)는 4위를 기록했다.
테레사 톰린슨 후보는 10일 저녁 선거 결과에 승복했으며, 11월 본 선거에서 데이빗 퍼듀 의원을 이기기 위해 존 오소프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자니 아이잭슨 사퇴로 켈리 로플러 의원이 승계한 다른 상원의원 자리를 충원하기 위한 특별선거는 프라이머리 없이 오는 11월3일 공화 및 민주 후보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소속 정당에 상관없이 이 선거에서 50%가 득표자가 없을 경우 득표수 1, 2위가 내년 1월에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김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