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긍정의 힘"…시각장애 한인여고생 프린스턴·하버드 합격

미주한인 | | 2020-05-22 11:11:02

시각장애인,한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 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 여학생이 미국 최고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인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에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저지주 데마레스트 소재 노던밸리(Northern Valley) 고교 12학년(졸업 예정)에 재학 중인 이영은(19·미국명 줄리아나) 양이 주인공이다.

 

21일 교민사회와 가족 등에 따르면 이양은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로부터 잇따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양은 주변의 권유에 따라 프린스턴대로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이양은 선천적 시각장애를 딛고 안내견 '메기'의 도움을 받으며 학업을 계속해왔다.

이양은 한국에서 초등학교 2학년을 다니다 주재원인 부모님을 따라 2010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특히 미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장학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잇따라 선발돼 주목을 끌었다.

이양은 지난해 쿨리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쿨리지 장학프로그램은 제30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캘빈 쿨리지 이름을 딴 쿨리지 장학재단에서 고교 11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난해 미 전역에서 3천400여명이 지원했고, 이양을 포함해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대학 4년간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원받는다.

이양은 또 최근 연방교육부에서 운영하는 대통령 장학생(U.S. psidential Scholars Program)으로 선발됐다. 이 장학프로그램은 1964년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제정됐으며 한해 최대 161명의 학생에게 수여된다.

이양은 지난해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국제 장애인의 날 행사에 패널로 참석해 토론에 나서기도 했다.

2017년에는 식당에 안내견 메기를 데리고 갔다가 출입을 거부당하자 학내에 안내견 관련 클럽을 만들어 친구들과 캠페인에 나서기도 했다.

이양은 프린스턴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뒤 정치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양은 "학교, 부모님 등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세상에 긍정의 힘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긍정의 힘"…시각장애 한인여고생 프린스턴·하버드 합격
이영은 양과 안내견 '메기'[이영은 양측 제공=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