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BTS 슈가, 그 날것의 목소리…믹스테이프 깜짝 공개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5-22 09:09:30

BTS,슈가,대취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BTS 슈가, 그 날것의 목소리…믹스테이프 깜짝 공개
'대취타' 뮤직비디오 캡처[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27)가 두 번째 믹스테이프를 깜짝 공개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가는 22일 오후 6시 애플뮤직과 온라인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 등을 통해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를 발표했다.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음반으로, 슈가는 개인 믹스테이프를 내놓을 때는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을 써왔다. 2016년 8월 공개한 첫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 이후 약 4년 만의 작품이다.

사전예고 없이 공개된 이번 믹스테이프에는 슈가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10트랙이 담겼다.

 

전작 '어거스트 디'와 마찬가지로 최정상 아이돌 그룹 래퍼라는 외피 이면의 솔직한 이야기와 자의식, 내면의 감정을 한층 직설적이고 솔직한 언어로 쏟아낸다.

타이틀곡 '대취타'는 판소리와 꽹과리가 시작을 여는 등 국악 요소를 활용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왕실 행진음악인 대취타를 샘플링한 가운데, 자신을 '범'에 비유해 힘 있게 쏟아내는 슈가의 래핑이 특징적이다.

뮤직비디오도 한국적 분위기로 연출했다. 궁궐과 저잣거리 등을 배경으로 슈가가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한복을 입고 검무를 추는 장면도 선보인다.

이 곡에서 그는 "원하는 건 모두 가졌지 이제는 뭘 더 가져야만 만족이 될지", "이 다음은 도대체 뭐지 / 그 다음은 그래 뭘까 심히 느껴지는 현타", "위만 보던 난 이제 걍(그냥) 아래만 보다가 이대로 착지하고파" 등의 가사를 통해 슈퍼스타로서 현실인식과 고민을 날 것으로 내보였다.

전형적 힙합 분위기의 '저 달'에서는 "그냥 음악이 좋아서 시작한 게 단데 / 내게 붙이는 수식어들은 가끔은 버겁네"라고 읊조리고, 트랩 힙합곡 '어떻게 생각해?'에서는 자신들의 성과를 바라보는 각종 시선에 대해 "관심 없다"고 일갈한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혼술'에서는 하루의 끝에 홀로 술을 마시며 떠오른 생각을 털어놨다.

"슈퍼스타가 되면 매일 파티를 하며 사는 줄 / 이상은 현실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갈기는 중 / 상관없어 어차피 뭐 / 내일은 다시 오고 저물어 / 이런 나도 저런 너도 하루를 버텨내는 거지 뭐"('혼술' 중)

 

BTS 슈가, 그 날것의 목소리…믹스테이프 깜짝 공개
'대취타' 뮤직비디오 캡처[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피처링에 참여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이상하지 않은가'에서는 방탄소년단 RM과 호흡을 맞췄고,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가 '번 잇'(Burn It)에 목소리를 보탰다. 모던 록과 힙합이 접목된 '어땠을까'에는 밴드 넬의 김종완이 피처링을 했다.

빅히트는 D-7이라는 글자가 적힌 사진을 지난 17일 공식 SNS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D-6, D-5 등으로 매일 카운트다운을 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진 속 흐릿한 윤곽이 공개일이 가까워질수록 점점 선명해지며 슈가의 모습이 나타났다.

발표 당일인 이날 믹스테이프 제목인 'D-2'에서 카운트다운이 멈추고 앨범이 전격 공개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그동안 그룹으로서 정규·미니앨범 외에도 믹스테이프 등 비정규 작업물을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하며 각자의 음악적인 개성과 역량을 보여줬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