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가정폭력 상담 목회자 대거 배출

미주한인 | | 2020-05-21 11:11:54

가정폭력,상담,목회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택대피령이 장기화되면서 한인들 사이에서도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종교지도자를 위한 가정폭력 전문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가정폭력 대처 전문가 24명이 새로 탄생했다.

20일 LA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3월2일부터 5월18일까지 한인 종교 지도자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 24명의 전문가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비상 사태로 자택대피 행정명령이 떨어지기 전에 이뤄진 1, 2회 차는 사무실에서 진행했지만, 이후 행정명령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나머지 교육이 마무리 된 것이다.

LA한인가정상담소가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많은 피해자들이 1순위 상담처로 찾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전문성 부여해 적절한 상담과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화상 교육이 진행돼 멀리서도 참여할 수 있었는데, LA한인가정상담소 측은 앞으로도 온라인 화상 교육을 확대해 물리적인 거리와 관계없이 원하는 종교지도자들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인가정상담소가 주정부로부터 인증 받아 2016년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39명이 수료했다.

특히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한인사회에서도 가정폭력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한인 전문가 배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LA한인가정상담소의 지난 4월 한달 간 가정폭력 상담 건수는 55건으로(본보 11일자 보도) 전보다 두 배로 많아졌다.

이에 대해 한인가정상담소의 이미리 홍보 담당은 “종교지도자 전문 프로그램을 중단치 말고 이어가야 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강생들도 적극 참여했다”면서 “이번엔 실시간 화상 수업으로 수업 공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화상 수업으로 거리의 제약이 없어진 탓에 이번엔 라스베가스에서도 3명이 참여했다”면서,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 이후에도 화상 수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은 한인 목회자, 사모, 신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했고,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 아동학대와 영향, 청소년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 대책, 이민법 및 기소법 등 법률 지원, 피해자 상담과 자원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가정폭력 피해 상담·신고 핫라인 (888)979-3800 LA한인가정상담소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