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플로리다주 비즈니스들이 11일부터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지난 11일부터 미용실•이발소와 네일 샵들이 조심스럽게 경제활동 재개에 들어갔으며, 18일에는 클리어워터 도서관들이 오픈하게 될 예정이다. 미용실 경우 제한된 인원수를 예약으로만 가능하며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을 경우 차안에서 기다려야한다. 또한 체육관과 요가 스튜디오는 제외된다.
주지사 행정명령 코로나19 1단계 해제조치인 ‘안전 스마트 단계별(Safe. Smart. Step-by-Step)’ 계획 발표문에 의하면 ▲소매업 및 레스토랑은 실내에서 25%의 수용인원으로 제한 ▲실외 야외 좌석은 최소 6피트 이상 사회적 거리를 유지 ▲외래 및 입원 환자에 대한 병원의 선택적 수술을 허용 ▲뮤지엄 및 도서관은 지역정부 허용 아래 법적 수용인원의 25%에게만 개방할 수 있다.
피날라스 카운티측은 비치에서 사회적 거리유지를 위해 모든 비치들의 상황과 주차장, 도로 상황들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웹싸이트(Beach Capacity Dashboard)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플로리다주는 코로나19 확산 규모와 면역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3일 데이토나비치 소재 헬리팩스 보건의료센터를 방문해 "항체검사 진단도구를 병원 및 일부 검사소에 배포할 것”이라며 “20만개의 항체검사 진단 키트는 의료 종사자와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