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와잇스톤 소재
‘라즈베리 팜 스토어’ 기소
퀸즈 한인 그로서리 업소가 마스크를 비싸게 판매하다 적발됐다.
퀸즈검찰은 와잇스톤 소재 ‘라즈베리 팜 스토어’에서 마스크를 기존 가격 보다 50% 이상 부풀려 판매한 혐의로 김모(49^칼리지포인트)씨와 이모(61^베이사이드)씨를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퀸즈검찰은 뉴욕시경(NYPD) 및 연방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과 함께 7일 오전 합동단속을 펼쳐 이들을 적발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한인 업주들은 KN95마스크 10장이 들어있는 박스를 개당 30달러에 구입한 뒤 45달러에, 일회용 마스크 50장이 들어있는 박스를 개당 24달러에 구입해 39달러에 재판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경찰조사에서 마스크를 기존 가격보다 50% 이상 부풀려 판매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이씨는 필수 상품의 가격을 부풀리고 공공 안전에 위협을 가한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오는 9월4일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