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교회 돕기 후원금 마련
긴급재난 후원금, 15일까지 신청
미국장로교(PCUSA) 한인교회 연합체인 NCKPC(총회장 최병호 목사)가 제49차 정기총회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올해 5월에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49회 NCKPC 총회 및 전국대회를 2021년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병호 총회장은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회원교회들의 재정적인 어려움 또한 이유로 작용했다”라며 “총회 또한 재정을 최대한 긴축예산으로 전환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회원교회를 돕고자 재난 후원금을 마련해 회원교회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최 총회장은 “그동안 총회의 경비 절감으로 얻은 여유자금과 NCKPC 산하 여선교회의 후원금으로 3만5,000달러의 긴급 재난 후원금을 만들었다”며 “재난 후원금의 절반 이상은 소수 민족 교회들을 돕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재난 후원금 신청 대상은NCKPC 회원교회로 출석교인 50명 이하, 매 주일 헌금액이 평균 1,500 달러 이하인 교회로 한미노회의 총무 혹은 KPC(대회협의회) 회장의 추천서를 받아 오는 15일 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미국장로교는 올해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오는 6월 19일과 26일, 27일 총 3일 일정으로 회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청서 보낼 곳=nckpc@nckpc.org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