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텍사스 타자 가운데 최고의 타격 기술을 갖춘 선수로 추신수(38·사진·연합)를 꼽았다.
MLB닷컴은 아메리칸 서부지구 속한 5개 팀에서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5명을 언급하면서 “추신수는 나이가 38세임에도 여전히 텍사스에서 최고의 타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추신수의 힘과 스피드는 엄청나지 않지만 두 가지를 고르게 갖췄다”며 “출루율이 뛰어나고, 어느 타순이라도 팀에 도움을 줄 선수”라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151경기에서 타율 0.265 2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0.826이었다. 특히 37세에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터뜨렸다.
MLB닷컴은 “지난 3시즌 동안 추신수는 타율 0.263 출루율 0.368 장타율 0.437을 기록했다”면서 “출루율은 아메리칸리그에서 9번째였고, 스트라이크가 들어온 공을 치는 타율 0.323은 17번째 순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시즌 동안 1회 리드오프 홈런을 23방이나 때렸다”며 “이는 텍사스 팀에서 이안 킨슬러 다음으로 많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MLB닷컴은 “텍사스의 어떤 다른 타자도 추신수만큼 타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