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는 세계 최대 테마파크 월트디즈니월드가 오는 19일부터 직원 4만3천명에 대해 무기한 무급휴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보도했다.
이번 무급휴직은 '유나이트 히어 362구역' 등 6개 노조와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디즈니월드측은 경비, 시설 담당자 등 다른 노조와도 비슷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져 전체 무급휴직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지난달 중순 폐쇄된 디즈니월드의 전체 직원은 7만7천명 수준이다.
애니멀킹덤과 매직킹덤, 할리우드 스튜디오, 앱콧 테마파크 등으로 이뤄진 디즈니월드는 전 세계에서 연간 5천200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