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매물 리스팅, 쇼잉은 감소
클로징 필요하면 야외 파킹장에서도
코로나19사태 확산으로 인해 애틀랜타 메트로 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조지아 경제의 16.2%를 차지한 약 9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내린 자택대피령의 행정명령에 필수적인 비즈니스로 여겨졌음에도 불구하고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판매자는 매물을 보류 상태로 전환을 시키거나 계약자들은 계약금을 잃거나 또는 회수해 부동산 시장에 빠져나가고 있다. 그리고 리스팅을 하는 업자는 화상 또는 영상을 통해 매물을 보여주고 있고 또한 코로나19 조항을 삽입하는 등 확산 방지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클로징은 사무실에서 아닌 주차장 또는 야외에서 하고 있다.
제레미 크로포드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irst Multiple Listing Service)의 사장은 지난달 시장에 나왔던 약 1,000채의 주택이 일시적으로 매물시장에서 다시 빠지는 '보류'상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크로포드는 작년 동월 대비 부동산 신규 매물의 수가 20%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집을 보여주는 건수(Showing)의 자료를 집계하는 업체인 쇼잉타임에 의하면 쇼잉이 작년 대비 약 5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회복 시기를 기다리며 매물 리스팅을 영상으로 만들어 홍보를 하는 회사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