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코로나 지원금 빌미 개인정보 사기 기승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0-04-09 17:17:2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1,200달러 받으려면 소셜번호·은행계좌 필요”

진단키트 보내준다고 은행정보 요구하기도

맹의원, “계좌로 직접입금 별도정보 요구안해”

 

연방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을 빌미로 소셜시큐리티번호와 은행계좌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일부 사기범들은 긴급 진단 키트를 보내준다며 크레딧카드 번호나 소셜시큐리티번호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은 8일 납세자들에게 1인당 1,200달러를 지급하는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긴급 경기부양책을 이용해 페이팔 어카운트나 은행 계좌, 소셜 시큐리티 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 악용하는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법은 경기부양책 지원금 체크를 받기 위해서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것이다.

맹 의원실에 따르면 일부 사기범들은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연방정부의 현금 지원을 즉시 받을 수 있다며 속이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키트 및 가짜 백신과 관련된 사기 행각도 벌어지고 있다.

의료기관으로 사칭하고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보내줄 테니 신용카드 번호나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요구하는 수법이다.

또한 지원금 지급 안내를 빙자해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내고 이를 확인하면 개인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악성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맹 의원은 “코로나19 지원금은 세금보고서에 등록한 계좌로 직접 입금되기 때문에 별도의 개인정도를 제공할 이유가 없다”면서 “연방국세청은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연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 지원금 관련 전화나 문자, 이메일을 받는다면 회신하지 말고 즉시 끊어야 하며 첨부파일도 절대 클릭해서는 안된다” 강조했다.

<조진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연합감리교회 동성애 반대정책 포기 눈앞

안수·결혼 반LGBTQ 정책 667-45 폐기동성애 기독교 가르침 위배 삭제 예정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11간 총회를 8년만에 개최하고 지난 수년 동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멀베리시 독립 주민투표 중단 소송 제기돼

한 은퇴자 "도시기능 못하면 위헌"29일 조기투표 시작해, 주민 혼란 멀베리시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 경계 안에 사는 한 남성이 카운티 선거위원회와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대학가 반전시위 확산, UGA에서 16명 체포

29일 16명 체포, 30일에 시위 계속전국적으로 시위대 1천명 이상 체포 미국 내 몇몇 유명 대학교에서 가자 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1천명 이상의 인원이 체포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한인타운 동정〉 '미부새' 부동산 합동 강연회

부동산 세미나, '미래의 부를 보는 새로운 시각'김효지 턴키 리얼티 대표,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교수, '광수네 복덕방' 이광수 대표가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개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세븐틴, 발매 첫날 226만장!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신기록 달성

사진=김규빈 기자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30일(한국시간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17 IS RI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아씨플라자에서 '아씨 마켓'으로 상호 변경

간판교체 및 푸드코트 리모델링 스와니 아씨 플라자가 이름을 ‘아씨 마켓’으로 변경하고 간판을 교체했다.아씨 측은 마트 새단장 공사는 5월 말까지 계속된다.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통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애틀랜타 렌트비 인상, 유색인종에 타격 커

유색인종, 소득 30%-50% 주거비로 지출정부 렌트비 지원 대상은 턱없이 제한적 부동산 시장 회사 Zillow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 대도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고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조지아, 보글 원자력 발전 4호기 가동

50만 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건설비, 가동비용 주민이 모두 부담 조지아의 원자력 발전소 보글 4호기가 4월 29일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조지아 파워는 4월 29일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팬데믹 끝나고 집값 급등…‘곡소리’ 나는 이 업종

‘셀프 스토리지’ 불황 심각, 공급 넘치고 수요는 감소  셀프 스토리지 수요가 급감하고 고물가에 운영비 부담까지 커지자 셀프 스토리지 업계는 올해 1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유료회원권 20달러로 낮춰 전국 창고형 마트인 코스코가 회원권 특가 판매에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코는 골드스타 연간 회원권을 2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