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70대 한인부부 크루즈선 2주넘게 표류중

미주한인 | | 2020-04-04 12:12:06

70대,한인부부,크루즈선,표류중,코로나,확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남충우 숭모회 전 뉴욕지회장, 여행중 상황악화 정박 못해

 남 전 회장은 코로나 확진 상태 …가족들, 정박허용 청원운동

 

 

전 세계에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크루즈선에 뉴욕 출신 70대 한인 부부가 사실상 억류된 신세가 되면서 가족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온라인 서명·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는 지난달 5일 뉴욕에서 코랄프린세스호를 타고 크루즈 여행에 나섰던 남충우(71)씨와 부인 그레이스 남(71)씨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박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가족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청원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아버지인 남충우씨는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어머니 그레이스 남씨도 코로나19 확진 여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남씨의 딸인 남기원씨는 “지난해부터 아버지의 한국 고교 동창 60명과 함께 계획된 크루즈 여행이었다”며 “한국에서는 이미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국에서 올 예정이었던 아버지 친구들은 크루즈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었지만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심각하지 않은 시기여서 미 시민권자인 아버지에게는 환불이 되지 않아 고심 끝에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급속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19일 정박할 예정이었던 크루즈가 갈 곳을 잃었고 결국 현재까지 2주 넘게 바다 위에서 표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체인지닷오르그를 통해 크루즈가 플로리다에 정박하도록 허가해 부모님을 비롯 크루즈 탑승자 등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론 디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등을 상대로 청원운동을 펼치고 있다.

2,500명을 목표로 하는 이번 서명운동에는 3일까지 2,400명이 참여한 상태다.

한편 남충우씨는 안중근의사 숭모회 뉴욕지회장과 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 창립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금홍기 기자>

 

70대 한인부부 크루즈선 2주넘게 표류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크루즈선에 탑승해 있는 남충우(오른쪽)씨 부부. <사진제공=남기원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