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당당히 올라
‘축구의 신’ 메시 선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도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진가를 인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메시가 미국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와 함께 올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카드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직접 뽑은 25명의 현역 최고 선수 중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탈락했지만, 손흥민은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 프로축구가 멈춰서기 전까지 올 시즌 참가 중인 모든 대회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렸다.
이밖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피르질 판데이크,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인 무함마드 살라흐와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 리버풀 선수 4명이 메시의 선택을 받았다.
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 선두(17도움)인 케빈 더브라위너, 골잡이 세르히오 아궤로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2주 방침에 따라 집 안에 머물며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