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지역 병원에 기증 예정
영업시간 조정, 직원 혜택 증대
홈디포(Home Depo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매장 내 고객 수 제한 및 마스크 판매 중단, 영업시간 조정과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추가한다고 1일 밝혔다.
홈디포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병원 및 의료시설에 마스크 부족현상이 발생하면서 N95마스크를 판매 중단하고 보유한 마스크를 병원 및 의료시설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홈디포의 영업시간은 오후 6시까지로 변경되며 매장 정리 및 방역을 위해 문을 일찍 닫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홈디포는 자사 직원에 대한 혜택 증가를 발표했다. 풀타임 직원은 80시간, 파트타임 직원은 40시간의 유급휴가를 추가했고 65세 이상 풀타임 직원에게는 160시간의 추가 유급휴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홈디포 직원은 격리조치 및 완치할 때까지 유급휴가를 받고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에 대해 평소의 시간당 비율의 2배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크레이그 메니어 홈디포 최고 경영자는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19에 대한 일시적인 대응이다며 홈디포는 이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고 있는 직원과 고객의 인내심과 협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근 며칠 동안 대부분 대형마트들도 직원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매장에 변화를 주고있다. 월마트는 매장 내 일방 통로를 의무화하고 직원들에게 장갑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기업은 홈디포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혜택을 증대하고 있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