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80, 4만 8,900달러 시작
30일 온라인 통해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는 30일 ‘G80’의 완전 변경 모델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를 온라인으로 출시했다.
세계 최초로 신형 G80를 선보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유튜브·네이버 TV·페이스북 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한국, 북미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온라인에서 공개했다.
‘2021 올 뉴 G80’는 2015년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출범하기 전부터 함께한 제네시스 대표 모델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을 거쳐 6년 반만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2016년 출시된 G80는 제네시스의 글로벌 차명 체계인 ‘G+숫자’를 국내에서 처음 사용하며 제네시스의 방향성을 선보였다.
완전 변경 모델인 3세대 '2021 올 뉴 G80'는 디자인·주행성능·고객 서비스 등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의 원형을 제시했다. ‘2021 올 뉴 G80’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장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공간을 갖췄다.
‘2021 올 뉴 G80’는 전면부의 크레스트(방패문양)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측면부는 매끈한 차체 표면 위에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이 클래식카의 우아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신형 G80만의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
2세대에 비해 125kg 가벼워진 차량에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으로 역동적이고 정숙한 동력성능을 확보하고▲차로 변경을 돕고 운전자 성향에 맞게 운전을 보조하는 주행 편의 기술 ▲사고 위험 예상 시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예방 안전 기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고급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제네시스 ‘2021 올 뉴 G80’ 2.5 T가격은 4만 8,900달러부터 시작하며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케어스 잡 로스 프로텍션’(GENESIS CARES JOB LOSS PROTECTION)을 통해 코로나 19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위해 차량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내달 30일까지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코로나 19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실직할 경우 최대 6개월 동안 할부를 면제해준다.
다만, 이번 프로그램 혜택은 ‘제네시스 파이낸스’(Genesis Finance)를 사용하는 고객에 한정된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