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미국 전역에도 확산되며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0 BILL BOARD MUSIC AWARDS)도 연기됐다.
17일 빌보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4월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연기된다고 밝혔다.
빌보드 측은 "정부와 보건 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와 팬, 관객, 스태프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날짜와 장소는 조만간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이 줄줄이 연기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국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이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두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