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NYT “트럼프의 마러라고 파티, 코로나19 온상 되다”

미국뉴스 | 정치 | 2020-03-15 14:14:5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 7일 트럼프 참석 만찬·파티 손님 확진 잇달아

 “코로나19 시기에 집단 모임의 위험 상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참석한 플로리다 마러라고 파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온상이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주 전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에 초대된 손님 중 최소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당시 열린 '호화로운 토요일밤 파티'가 코로나19의 시기에 집단모임의 위험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러라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단을 만나 만찬을 했고, 이후 자신의 재선 캠페인에서 일하는 킴벌리 앤 길포일이 연 생일파티에도 참석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생일파티의 조명은 어두웠고 디스코볼이 돌아가는 가운데 사람들은 '해피 버스데이!'와 '(트럼프의 재선으로)4년 더!'를 외쳤다"면서 "이 속 편하고 호화로운 토요일 밤 파티 이후 마러라고는 코로나19의 온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코로나19가 얼마나 빠르고 조용히 바이러스가 퍼져나갈 수 있는지, 상원의원과 외교관은 물론이고 비밀 경호원들이 철통같이 방어하는 지구상 가장 힘 있는 사람(트럼프)조차 바이러스와의 접촉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당시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가 잇따르자 자신은 코로나19에 끄덕없다며 검사를 거부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검사를 받았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후원자들과 권력 주변을 맴도는 이들이 20만 달러(약 2억4천만원)에 달하는 회원비를 지불하고 마러라고 회원이 되기 위해 몰려들었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위해 자주 만찬을 열었고 악수를 나누고 자신의 테이블로 초대했다.

이 과정에서 마러라고의 느슨한 안전관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에는 중국인 여성이 무단침입해 사진을 찍다 체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