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우즈, 내년 ‘명예의 전당’ 오른다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3-13 10:10:24

우즈,명예의전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내년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심사위원회는 우즈가 20명의 위원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표를 얻어 입회가 확정됐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 겸 세계골프재단 회장으로부터 전화로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우즈는 성명을 통해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고 “가족과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됐다.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성과”라고 말했다.

남자선수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되려면 주요 투어에서 15승 이상을 하거나 4대 메이저대회와 미국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승 이상을 해야 한다. 우즈는 미국 PGA 투어 통산 82승 등 전 세계에서 93차례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중에는 메이저 15승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승이 포함됐다. 2000년 US 오픈·브리티시 오픈·PGA 챔피언십에 이어 2001년 마스터스까지 4대 메이저를 연속으로 우승한 것은 1930년 한 해에 4대 메이저를 석권한 보비 존스(미국) 이후 처음이었다.

사실 우즈의 명예의 전당 입회는 시간의 문제였다. 원래 만 40세였던 입회 자격은 2016년 50세로 상향 조정됐다가 올해 1월에 45세로 낮춰졌다. 비제이 싱(57·피지), 어니 엘스(51·남아공), 필 미컬슨(50·미국) 등은 50세로 높아지기 전에 입회했다. 모나한은 “우즈가 골프 경기에서 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왔고 그가 골프코스에서 이룬 업적은 그가 골프 전반에 미친 영향의 한 측면에 불과하다”며 축하를 보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는 명예의 전당 멤버인 베스 대니얼, 닉 프라이스, 안니카 소렌스탐, 커티스 스트레인지 등이 공동 의장직을 맡고 있는 20인 패널로, 언론사 대표와 주요 골프단체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파드리그 해링턴, 도티 페퍼, 팀 핀첨 전 PGA 투어 커미셔너 등 다른 내년 입회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박민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