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농구연맹(FIBA) 일정도 '올 스톱' 됐다.
FIBA는 12일 낸 보도자료에서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고려해 선수, 지도자, 관계자, 팬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13일 자로 모든 대회 일정 중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각종 농구 국제대회를 관장하는 FIBA는 앞서 18∼22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릴 예정이던 3대3 농구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연기하고, 5월 중국 창사에서 예정이던 3대3 농구 아시아컵을 9월로 미루는 등 일정을 조정해왔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는 등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결국 모든 일정을 멈춰 세웠다.
FIBA는 "매일 상황을 점검해 각 대회 재개 가능성을 평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