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뜨거운 임성재 ‘제5의 메이저’도 품을까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3-11 09:09:54

임성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PGA플레이어스챔피언십 12일 개막

 

 

 

 오는 12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대회다. 총상금은 1,500만달러(약 180억3,000만원)로 오히려 US 오픈(1,250만달러)을 비롯한 4대 메이저를 능가한다. 우승상금은 270만달러(약 32억2,400만원)로 일반 대회의 곱절이 넘는다.

‘별들의 돈 잔치’답게 최고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 유일한 불참자는 허리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타이거 우즈(미국)뿐이다. 144명의 참가자 가운데 PGA 투어 대회 우승 유경험자가 무려 110명에 달해 최다 기록도 세워졌다.

한국의 ‘영건’ 임성재(22·CJ대한통운·사진·AP)도 주목받는 선수 대열에 올랐다. 투어 홈페이지가 대회를 앞두고 평가한 파워랭킹에서 9위에 포함됐고 미국 베팅업체 베트MGM이 매긴 우승확률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쥔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과 아널드파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과 2타 차 단독 3위로 2주 연속 최상위권 성적을 내며 가장 ‘뜨거운’ 선수로 떠올랐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컷오프의 쓴잔을 들었지만 이번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비교가 무의미하다. 2011년 최경주(50), 2017년 김시우(25)가 정상에 올라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는 점도 기대감을 더한다.

전문가들이 꼽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다.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5 입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매킬로이는 지난 1974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아무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징크스와 싸워야 한다.

매킬로이는 세계 2위 욘 람(스페인), 3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1·2라운드를 동반한다. 상금 1위, 페덱스컵 2위로 임성재와 경쟁하는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도 거액의 우승상금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 외에 강성훈·안병훈·김시우·이경훈까지 5명이 출전한다.

대회장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소그래스TPC(파72·7,189야드)의 명물은 17번홀(파3)이다. 그린이 섬처럼 떠 있는 이 ‘아일랜드 홀’에서는 2003년 이후 한 해 평균 47.18개의 볼이 물에 빠졌다. 첫날에만 50개가 빠진 2007년 대회 때는 나흘간 90개가 ‘수장’돼 최다를 기록했고 바람이 약했던 지난해에는 29개가 물속으로 사라졌다.

<박민영 기자>

 

뜨거운 임성재 ‘제5의 메이저’도 품을까
뜨거운 임성재 ‘제5의 메이저’도 품을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