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부친상을 당했다. 이에 생일날 비보를 접한 태연을 향한 위로와 고인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연의 부친은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SM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태연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바로 태연의 31번째 생일. 행복해야 할 날에 날아든 비보가 안타까움을 더한다.
아울러 태연은 이날 컴백도 앞두고 있었다. 그는 오후 6시 신곡 '해피'(Happ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7시 네이버 V라이브 SMTOWN 채널을 통해 'Happy_TAEYEON_Day'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SM 측은 "금일 예정됐던 태연의 신곡 'Happy'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를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한다"며 향후 음원 발매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발표 예정이었던 'Happy'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따뜻하고 포근한 설렘과 행복을 담은 곡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태연의 비보에 팬들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태연은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Gee' '소원을 말해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5년 10월 첫 미니 앨범 'I(아이)'를 통해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으며, 지난해 '사계' '불티' 등을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