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 올해 입학전형 지원자가 전년보다 크게 줄면서 지난 3년 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5일 하버드대학 당국이 발표한 지원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조기 및 정시 전형 지원자는 총 4만2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000여명이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하버드 대학 지원자는 4만3,3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1년만에 큰 폭으로 감소해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하버드 대학 당국은 “올해 지원자 수는 지난 3년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하버드대 조기입학 전형 결과 지원자가 전년 보다 크게 줄면서 합격률 은 다소 올라간 13.9%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보다 0.5%포인트 높아진 합격률이다. 조기입학 전형에 이어 정시입학 전형에서도 지원자가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진 셈이다.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