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서울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 확진… “2천명 함께 예배봐”

한국뉴스 | | 2020-02-25 18:18:58

명성교회,서울,부목사,코로나,확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강동구, 확진자 동선 공개…일주일간 예배참석·교회업무·교인방문 등 활발

 명성교회 “접촉자 348명 코로나 진단검사 예정…모든 시설 폐쇄·주일 예배 중단”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의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역자 집에 일시 머물렀던 지인 자녀 1명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25일(이하 한국시간기준) 명성교회와 강동구에 따르면 이 목사는 신도 5명과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여한 뒤 당일 상경했다. 

 

이후 청도 등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19가 광범위하게 발생하자 21일 보건소를 찾았고, 보건소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목사와 지인 자녀는 확진 전까지 심한 증세는 없었으나 24일 진행한 코로나 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목사의 가족과 신도 등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는 일요일인 16일 오후 주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오후 1시 30분에 있었던 예배에는 이 교회 교역자와 신도 등 약 2천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잠정 파악돼 교회 내에서 추가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는 예배당 교역자석에서 40∼50명의 다른 교역자들과 예배를 본 것으로 명성교회 측은 확인했다.

강동구청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목사의 동선을 공개했다. 

 

그는 14일 청도 장례식장을 다녀온 뒤 15∼21일 일주일간 수차례 예배와 교인방문, 교회 업무 등 활발하게 대외 활동을 했다.

22∼23일에는 자가 격리했으나 24일 강동구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서 이튿날 확진 판정이 나와 도봉구 한 병원에 격리조치됐다.

명성교회 측은 이날 밤 성도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이 부목사와 접촉한 교역자와 성도 중 검사 대상자 348명을 확정했다며 사흘간 순차적으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또 앞으로도 추가 제보를 통해 검사 대상자를 선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명성교회 측은 이날 교회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3월 1일을 포함해 당분간 주일 예배를 열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교회 자체적으로 TF(태스크포스)를 꾸려 확진자 2명의 접촉 동선 등을 확인하는 한편 교회 전체 교역자 약 80명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김삼환-김하나' 부자 목사 세습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명성교회는 국내 대형 교회 중 하나로 평가된다.

개신교계에서는 재적 교인이 1만명 이상일 경우 대형교회로 분류하는데, 명성교회의 경우 등록교인이 8만명 정도다.

매주 교회를 나오는 출석교인은 6만명가량 된다고 명성교회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서울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 확진… “2천명 함께 예배봐”
 서울 명성교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