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2018회계연도
킨더가튼~12학년 유학생
중국 이어 두 번째로 많아
미국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수가 9만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유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킨더가튼에서 12학년까지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조기유학생은 한인 학생들이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SEVIS)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8회계연도 외국인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온 K-12 조기유학생들은 2018년 현재 7,241명으로 전체 유학생 중 8.6%를 차지하고 있다.
4만 2,122명으로 전체의 과반에 가까운 49.7%나 점유하고 있는 중국 조기 유학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베트남 출신이 6,038명(7.1%)으로 3위이고, 멕시코가 2,756명(3.3%)으로 4위, 브라질이 2,285명(2.7%)으로 다섯 번째로 많았다.
한편 올해 출신국가별 유학생 규모에서 한국은 중국(47만8,732명), 인도(25만1,290명)에 이어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이나 인도와의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