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몸풀기’…스프링캠프 예열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2-14 09:09:43

류현진,스프링캠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류현진(33) 영입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토브리그 최고의 뉴스였다. 토론토 코칭스태프도 류현진의 합류가 반갑다.

토론토선은 12일 “류현진은 이번 토론토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을 것이다. 토론토 투·포수가 공식 소집하는 13일에도 최고 스타는 류현진”이라고 전하며 류현진과 만남을 기대하는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의 투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정말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공식 훈련을 시작하기 전이어서 워커 코치는 당시 류현진의 투구를 직접 보지 못했다. 토론토선은 “아직 워커 코치는 영상으로만 류현진의 투구를 봤다”고 전했다.

물론 영상과 기록만으로도 류현진의 가치는 확인할 수 있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모든 카운트에서 매우 훌륭하게 대처한다. 매우 빠르게 배우고,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아는 투수”라며 “그와 함께 뛰는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류현진의 주 무기 체인지업에 주목했다. 워커 코치는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엄청난 수준의 체인지업을 던진다. 상대 타자들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장타 허용률도 낮춘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뛴 베테런이다. 지난해에는 개인 최고 성적(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을 올렸다.

LA 다저스에서 7년 동안 류현진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류현진에게 맡기면 된다”고 했다. 류현진의 장점은 평정심과 계획이다.

2013년 류현진 영입을 주도한 네드 콜레티 당시 다저스 단장은 “22살이던 류현진이 5만5,000명의 관중이 모인 다저스테디엄에서 치른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침착하게 투구를 했고, 우리는 그에게 깊은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콜레티 전 단장은 선발 등판 사이에 불펜피칭을 하지 않는 류현진의 독특한 훈련법을 두고도 “다저스는 선수가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방법을 택한다. 우리 류현진의 훈련법을 바꾸지 않았다”고 했다.

릭 허니컷 전 다저스 투수코치는 “류현진은 어깨 수술 등으로 재활을 하면서도 클레이턴 커쇼 등 동료 투수를 보며 배웠다. 스스로 변화를 꾀했다”며 “류현진은 자신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알고 있다. (토론토에서도) 류현진은 그동안 해왔던 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 코치도 베테런 1선발 류현진을 예우하면서, 팀 적응을 도울 생각이다. 그는 “류현진이 자신의 계획대로 훈련할 수 있게 둘 것이다. 만약 우리가 도울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며 “스프링캠프 초기에는 토론토 포수들과의 호흡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토론토 포수 대니 잰슨은 11일 류현진의 공을 직접 받았다. 그리고 류현진과 가벼운 대화도 했다.

잰슨은 “류현진에게 ‘가장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라고 물으니 ‘안락한 소파에 앉아 있는 걸 좋아한다’라고 답하더라. 정말 재밌었다”며 “일단 류현진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파악하면서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뛴 포수) 러셀 마틴에게 연락해 더 묻겠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