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7년 계약의 마지막 해’ 추신수…“2020년에도 최선을”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2-14 09:09:48

추신수,마지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사진)의 높은 연봉은 자주 ‘비판의 소재’로 쓰였다. 하지만 텍사스와 계약 마지막 해인 2020년을 앞두고 텍사스 언론들은 추신수의 지난 시절을 긍정적으로 돌아본다.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도 12일 추신수의 인터뷰를 전하며 “추신수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분명한 건, 추신수가 뛰어난 선수였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 늘 가장 먼저 훈련장에 도착하는 추신수는 2020년에도 최선을 다해, 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다.

추신수는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벌써 텍사스에서 7시즌째를 맞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다”며 “한 팀에서 7년 동안 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나는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나도 여기서, 최선을 다한다’라고 생각했다. 이게 나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2013시즌 종료 뒤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연봉은 2,100만달러다.

텍사스에서 보낸 6시즌 동안 추신수는 희로애락을 모두 느꼈다. 환호도 받았지만, 매서운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2014년 추신수는 발목과 팔꿈치 부상을 했고, 2016년까지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추신수와 텍사스의 계약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자주 ‘실패한 계약’이라고 평가받았다.

텍사스가 추신수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트레이드가 추신수의 높은 몸값 때문에 난항을 겪는다는 기사도 자주 나왔다. 하지만 추신수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여기서, 최선을 다한다”라고 생각하며 버텼다.

2017 시즌부터 추신수는 꾸준하게 활약했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추신수의 최근 3년(2017∼2019년) OPS는 0.806이다. 텍사스에서 이 기간에 추신수보다 높은 OPS를 올린 선수는 조이 갤로(0.869)뿐이다. 최근 3년 동안 추신수의 출루율은 0.368로 텍사스에서 가장 높고 아메리칸리그에서도 9위다”라며 추신수의 활약상을 떠올렸다.

이어 “올 시즌 추신수가 또 한 번 ‘추신수다운 시즌’을 치르면 텍사스에서 2021년에도 뛸 수 있다. 만약 추신수가 2020시즌이 끝나고 은퇴하거나 다른 팀으로 떠나면 텍사스는 추신수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시즌에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충실하게 2020시즌 준비를 한 추신수는 “나는 새 시즌을 기대한다. 또한,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거라는 것도 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텍사스 야수진은 17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테디엄에 모인다. 추신수도 텍사스에서 7번째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7년 계약의 마지막 해’ 추신수…“2020년에도 최선을”
‘7년 계약의 마지막 해’ 추신수…“2020년에도 최선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