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등록 뉴욕, LA 이어 3위
27일 현재 총영사관 관할 2,752명
오는 4월에 실시되는 재외선거 신고·신청 마감이 내달 15일로 다가온 가운데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지역의 재외선거인 신고·신청 접수가 미국내 한국공관 중에서 세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재외선거 신고·신청자 현황에 따르면 이날까지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재외선거인 308명, 국외부재자 2,444명으로 총 2,752명이 신고를 마쳐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뉴욕, LA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미국내 1위는 재외선거인 371명, 국외부재자 2,977명으로 총 3,348명이 신고를 마친 뉴욕총영사관이 차지했다. LA총영사관은 2,911명이 재외선거 등록을 마쳐 두 번째로 많았으며, 애틀랜타총영사관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2,477명, 시카고총영사관 1,810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주미대사관에서는 1,628명, 시애틀총영사관은 1,573명이 각각 재외선거 유권자 접수를 마쳤다.
재외선거 신고·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애틀랜타총영사관 등 관할지역 재외공관을 방문하거나 애틀랜타한인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조선희 선거관은 “평일은 시온마켓, 주말은 메가마트, H마트 둘루스점, 아씨에서 접수를 받는다”라며 “일요일인 1일에는 주님의 영광교회와 새교회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알려왔다. 또한 30일은 오전 11시부터 조지아주립대(GSU)에서, 31일은 오후 1시-5시에 걸쳐 조지아텍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전했다. 조 선거관은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유권자 등록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등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외선거 웹사이트(ova.nec.go.kr 또는 ok.nec.go.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여권번호와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될 뿐 별도의 서류가 필요없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공직선거법 공포·시행으로 선거권 연령이 기존 만19세 이상에서 만18세 이상으로 하향조정 됐다.
한편 재외선거는 오는 4월1일~6일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678-907-5436.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