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24초, 8초간 침묵의 바이얼레이션 등번호 ‘24’ ‘8’ 추모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1-28 09:09:00

코비,추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 26일 저녁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LA 클리퍼스의 2019~20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 양팀 선수들은 첫 공격에서 24초 바이얼레이션과 8초 바이얼레이션을 고의로 범했다. 이날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를 기리기 위한 선수들의 특별한 애도였다.

‘24’와 ‘8’은 LA 레이커스에서 20년간 몸담은 브라이언트의 등번호다. 정규리그 8경기가 펼쳐진 NBA 경기장 곳곳에선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브라이언트는 맹렬한 경쟁자이자, 농구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창의적 인물이었다. 가족을 깊이 사랑한 훌륭한 아버지이기도 했다”고 추모했다. 그는 “나는 코비를 사랑했다. 그는 내 동생이나 다름없었다”며 슬퍼했다.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트윗에서 언급한 르브론 제임스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코비)의 마지막 말을 기억한다. 당신이 정녕 위대해지길 원한다면, 그리고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되고자 한다면, 그 일을 위해 끝까지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없다는 말이었다”고 적었다. 댈러스 매버릭스 마크 큐반 구단주는 성명을 발표하고 코비가 현역시절 후반부에 달았던 등번호 24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 NBA에서 자기 팀에서 한 번도 뛰지 않은 선수의 번호를 결번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NBA뿐만 아니라 타 스포츠,

24초, 8초간 침묵의 바이얼레이션 등번호 ‘24’ ‘8’ 추모
 26일 저녁 올랜도에서 열린 클리퍼스와 매직 간 경기에 앞서 선수와 팬들이 묵념을 하며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고 있다. [AP]< /p>
24초, 8초간 침묵의 바이얼레이션 등번호 ‘24’ ‘8’ 추모
26일 열린 그래미어워즈 시상식에서 가수들이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고 있다. [AP]

 

정계와 연예계 등 전세계 유명인사들이 농구 영웅이 던진 비보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최종 라운드를 마치고 방송 인터뷰에서 “18번 홀 그린에 갔을 때 갤러리 사이에서 ‘맘바(브라이언트의 별명)를 위해 해달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고 있다가 이제 알게 됐다”면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프다”고 말했다.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는 트위터에 과거 경기장에서 브라이언트와 만난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충격을 전했다.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이날 페널티킥 성공 직후 양손으로 손가락 두 개와 네 개를 들어 브라이언트의 등 번호 ‘24번’을 표시한 뒤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끔찍한 뉴스”라며 “브라이언트는 역대 최고의 농구선수 중 한 명이며 이제 막 인생을 시작하려 했다. 그는 가족을 너무나 사랑했고, 미래에 대한 강한 열정을 품고 있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는 “코비는 세계와 미 전역의 농구 팬들에게 기쁨과 흥분을 가져다 줬다”면서 “매우 짧은 시간에 매우 큰 삶을 살다 갔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날 열린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도 브라이언트에 대한 추모로 막을 열었다. 시상식이 열린 스테이플스 센터는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