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공공기금 투자처 공론화 한인사회 첫 사례

미주한인 | | 2020-01-23 11:11:52

공공기금,투자처,공론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1일 발생한 한인상공회의소 특별기금 투자 논쟁은 참석 이사들간에 고성이 오가는 논쟁이 벌어졌지만 한인사회 공공기금 투자의 방법론을 공개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표출된 것처럼 과연 한인상공회의소의 특별기금의 한인은행 주식 투자가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공공기금의 투자원칙에 따랐는지는 두고두고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금의 투자원칙으로 ▲안전성(safety) ▲유동성(Liquidity·필요할 때 언제든지 기금화 할 수 있는 정도) ▲수익성(Return) ▲법적 정당성(Legalty) 등을 꼽고 있다.

이날 상공회의소 이사회에서 논란이 된 원칙은 바로 안전성과 유동성, 수익성이라 할 수 있다.

과연 한인은행 주식투자가 안전하고 수익성이 있다고 보는가에 대한 시각 차이다.

한인 은행 주식투자를 반대하는 이사들은 ▲한인은행 주식이 지난 수년간 내리막길을 걸어왔고 ▲주식 전문가들도 은행주식을 추천하지 않고 있으며 ▲비록 수익을 낸다하더라도 세금 등을 감안할 때 안전성과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찬성측 이사들은 ▲상의 특별기금 조성에 한인은행들의 기여도가 커 주식투자를 통해 보답해 주어야하고 ▲한인은행의 자본 건전성이 좋아 한인은행 주식투자도 안전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편 일부 이사들은 이날 의사 투자 찬반 투표에 앞서 출석 이사의 과반수로 할 것이냐, 3분의 2 이상으로 할 것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니는 헤프닝이 벌어졌고 투표로 정하는 촌극이 빚어졌으나 결국 출석 이상의 3/2 찬성이 41표를 얻어 최종 투자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최종 찬반 투표에서 한인은행 투자를 찬성하는 표가 53표를 얻어 가결됐다.

또한 한인은행 투자를 반대하는 한 이사가 이사 본인 또는 직계가족이 한인은행과 직간접의 관계가 있을 경우 투표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이것은 지나친 편견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와 묵살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보기 드물게 81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사안의 민감성을 반영했다. 한 이사는 투자도 좋지만 이 문제로 갈라진 상공회의소 이사들간의 갈등이 더 문제라며 회장단의 리더십이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