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도쿄 향해’ 박인비, LPGA 개막전 첫날 공동 2위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1-17 09:09:17

박인비,lpga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박인비(32)가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여자골프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박인비는 16일 플로리다주 레익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박인비는 단독 선두 대니엘 강(미국·8언더파 63타)을 2타 차로 뒤쫓으며 가비 로페스(멕시코), 앤젤라 스탠포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019시즌 공동 2위만 2차례 올랐던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우게 된다.

이 대회는 2018년과 2019년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대회로, 세계랭킹 1·2위인 고진영(25)과 박성현(27)은 출전하지 않았다. 박인비도 최근 3년간은 1월 열리는 대회를 건너뛰었지만, 올해는 4년 만에 1월 개막전에 출격했다.

박인비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겠다는 다짐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가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하려면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려면, 6월 랭킹 기준으로 전체 15위 안에 들고, 한국 선수 중에서 최소 4위 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박인비는 세계랭킹 16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27·5위), 이정은(24·7위), 김효주(25·13위)에 이어 6번째다.

박인비는 “이미 이룬 것에 또 도전하려면 동기 부여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골프 대회에 나오고 우승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늘 즐겁다”며 “하루하루가 경쟁이다. 골프는 매일 새로 시작해서 좋다. 그래서 동기 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1라운드를 돌아보면서는 “작년에 퍼터에 조금 실망했었다. 공을 홀 가까이 붙여놓고도 버디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 경기 결과에 기쁘다”라며 “남은 3일 동안에도 한결같이 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시즌 3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타를 줄이고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양희영(31)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허미정(31)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다.

전인지는 이븐파로 공동 22위에 있고,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4)는 3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26명 중 25위에 그쳤다. 26위는 4오버파를 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도쿄 향해’ 박인비, LPGA 개막전 첫날 공동 2위
박인비가 올해 LPGA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