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태권도 도장의 한 사범이 전 부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 플로리다 헤드라인 뉴스(FHN)에 따르면, 팜비치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플로리다주 레이크워스의 한인 운영 ‘필성태권도’에서 사범으로 근무하던 용의자 러셀 안토니 딜라드(47)가 전 부인 사라 코빙턴 크류스(33)를 살해하고, 자택에서 자살했다.
경찰은 딜라드가 전날 오후 2시 45분께 전 부인인 크류스를 지인의 비치 하우스에서 만나 총격 살해했으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자살했다고 밝혔다.
전 부인을 살해한 딜라드는 비치 하우스 인근의 자택으로 돌아가 문을 잠그뒤 곧 바로 총을 쏴 자살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