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오세훈 생일축포 펑! 펑!…김학범호, 우즈베크 꺾고 조1위로 8강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1-15 10:10:45

한국,축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생일 맞은 오세훈 멀티골로 2-1 승리…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3전 전승

 

오세훈 생일축포 펑! 펑!…김학범호, 우즈베크 꺾고 조1위로 8강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오세훈이 결승골을 넣고 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를 3전 전승, 조 1위로 통과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날 생일을 맞은 오세훈(상주)의 멀티골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정승원(대구)의 슈팅이 자신의 몸에 맞고 상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얼떨결에 선제골을 기록한 오세훈은 1-1로 맞선 후반 26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죽음의 조'로 꼽힌 C조에서 중국(1-0승), 이란(2-1승)을 잇달아 격파하고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마저 제압해 3전 전승(승점 9),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같은 시각 송클라에서 중국을 1-0으로 제압한 이란과 나란히 1승 1무 1패(승점 4)가 됐지만 골 득실 차(우즈베키스탄 +1, 이란 0)에 앞서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중국은 3전 전패로 대회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 3위 안에 들면 개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오세훈 생일축포 펑! 펑!…김학범호, 우즈베크 꺾고 조1위로 8강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오세훈이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한국은 D조 2위와 19일 오후 7시 15분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다툰다.

16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D조에서는 나란히 1승 1무(승점 4)를 거둔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이 골 득실 차로 1, 2위를 달리는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2무·승점 2)이 3위에 올라 있다. 2연패를 당한 북한은 탈락이 확정됐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하는 한국은 이란과 2차전 선발 명단에서 6명이나 바꿔 우즈베키스탄에 맞섰다.

김 감독은 오세훈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2선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승원, 엄원상(광주)을 배치했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김동현(성남)과 원두재(울산), 두 명을 세워 수비 안정을 꾀했다. 좌우 풀백은 강윤성(제주)과 윤종규(서울), 중앙 수비수는 정태욱과 김재우(이상 대구)가 맡았다. 송범근(전북)은 3경기 연속 골문을 지켰다.

 

오세훈 생일축포 펑! 펑!…김학범호, 우즈베크 꺾고 조1위로 8강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오세훈이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행운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우영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찔러준 공을 상대 수비가 걷어냈으나 페널티아크 앞에 있던 정승원에게 향했다. 정승원은 논스톱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고, 볼이 골문 앞에 있던 오세훈의 오른쪽 어깨 부근을 맞고 골로 연결됐다. AFC는 오세훈의 득점으로 기록했다.

일찌감치 선제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오세훈의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하며 더욱 우즈베키스탄을 몰아붙였다.

전반 17분 코너킥 때에는 김동현의 크로스가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원두재에게 정확하게 배달됐으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오세훈 생일축포 펑! 펑!…김학범호, 우즈베크 꺾고 조1위로 8강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 우즈베크 압디홀리코프 가 동점골을 넣고 있다.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한국은 전반 21분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아지존 가니예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에서 정태욱과 공중볼을 경합하던 보비르 압디홀리코프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떨어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이후 다시 골 사냥에 나섰으나 마무리까지 세밀하게 이어가지 못해 전반을 1-1로 마쳤다. 한국은 전반 9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선수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한 한국은 4분 만에 야수르벡 야크시보예프에게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은 후반 14분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날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5분 정승원을 빼고 그 자리에 이동경을 투입하고 나서는 윤종규의 크로스가 오세훈의 헤딩슛으로 연결되기도 했으나 골대 위로 날아갔다.

 

오세훈 생일축포 펑! 펑!…김학범호, 우즈베크 꺾고 조1위로 8강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 오세훈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오세훈은 후반 26분 결승골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동경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흘려준 공을 오세훈이 페널티아크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간결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정우영의 슈팅이 거푸 터졌으나 수비벽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38분 지친 정태욱을 빼고 김태현(울산)을 내보내 중앙 수비를 보강하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