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폐손상 10대 여대생 “전자담배 못 끊은 것 후회”

미주한인 | | 2020-01-15 17:17:35

폐손상,전자담배,10대,한인,여대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투병모습 SNS에 올려 한인 추정… 더 충격 청소년에 “당장 끊어라”

 

 

“전자담배를 끊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워요”

미 전역에서 전자담배 흡입으로 인한 심한 폐 손상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자담배 퇴출운동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으로 추정되는 한 10대 여대생이 자신의 SNS에 전자담배로 인해 손상된 폐 사진과 함께 투병 중인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려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포털 사이트 야후뉴스는 지난 10일 라이프 스타일 기사에서 이 10대 여대생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전자담배의 위험을 경고했다. 

 

야후 뉴스에 따르면,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클레어 정(19)양은 지난해 12월29일 뉴이어 파티 대신 병상에서 투병하는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렸다.

평소 전자담배를 즐겨 피우던 정양은 12월 초부터 열이 104도까지 올라 병원을 찾아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정양의 증세를 단순한 감기로 생각했으나 고열이 떨어지지 않자 결국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폐질환 판정을 받았다.

정양은 “입원 전까지 기침과 같은 아무런 초기 증상이 없었다”며 자신의 SNS에 “열이 내려가지 않아 여러 가지 검사를 한 결과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 아래에 가벼운 폐렴 증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정양은 SNS에 링거를 맞고 산소튜브를 꼽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손상된 폐 CT 사진을 공개하면서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정양은 “왜 진즉 더 일찍 전자담배를 끊지 못했는지 후회스럽다”며 전자담배를 흡연 중인 많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지금 당장 전자담배 흡연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많은 검사 결과 특별한 감염은 없었지만 폐 조직이 전자담배와 카트리지로 인해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알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전자담배로 인해 최소 60여명이 사망했으며, 약 2,500명 이상이 폐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

<김철수 기자>

폐손상 10대 여대생 “전자담배 못 끊은 것 후회”
 클레어 정양이 SNS에 올린 자신의 투병하는 모습. <클레어 정 인스타그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이민 법안에 이민자들 반발
조지아 이민 법안에 이민자들 반발

이민자 권리 단체들 대규모 시위조지아 경제에 부정적 영향 미쳐 이민자 권리 단체들은 최근 통과된 조지아 이민 법안과 이 법안이 주의 외국 태생 인구에 미칠 파괴적인 영향을 촉구하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에 한인 5명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에 한인 5명 선정

미쉘강 사라박 존박 이준석 신원희 아시아 태평양군도 아메리칸(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조지아아시안타임스(GAT)는 ‘2024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 인사 25명의 명단을

한인은행 1분기 고금리 환경 속 비교적 선방
한인은행 1분기 고금리 환경 속 비교적 선방

세 은행 모두 순익 소폭 감소자산, 자본, 대출, 예금은 늘어 애틀랜타 한인은행들이 고금리로 인해 2024년 1분기 순익이 모두 줄었으나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메트로시티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둘루스 아시안정보센터 그랜드 오픈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둘루스 아시안정보센터 그랜드 오픈

넓은 장소에서 고객서비스 및 지원건강 및 웰빙 세미나도 수시 개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 Healthcare)는 2일 조지아 귀넷 카운티와 애틀랜타 지역의 아시아계 미국인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기아·현대·제네시스 3~6%↓판매일 줄어·수요는 강세SUV·친환경차 판매 주도3개사 13만9,865대 판매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BTS에  사재기·명상단체 연루설…빅히트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BTS에 사재기·명상단체 연루설…빅히트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빅히트 뮤직이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빅히트 뮤직 측은 “최근 방탄소년단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한인마트정보] 5월 가정의 달 세일!
[한인마트정보] 5월 가정의 달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스마트 카드는 예천 한국산 태양초 굵은 고춧가루(40주년) 1.1LB(500G) 11.99, 껍질 벗긴 갑오징어 5.99, 자숙 꼬막살 4.99, 고구마 선물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5월3일부터 5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스타워즈 나이트일시: 5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로이터 조사 응답 58%“중국이 여론형성 사용”60%는“선거운동 위해틱톡 사용은 부적절” 틱톡 로고. [로이터] 미국 정치권이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 FOMC 동결 배경과 전망6월 아닌 9월~12월 전망고금리 지속 여파 여전예금이자 등은‘피크 아웃’ 제롬 파월 연준의장. [로이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1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