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외국인 탑승
남가주와 미 전역에서 대형 관광버스 관련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여행객들을 태운 관광버스과 대형 트럭 등을 포함한 차량들이 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을 일으켜 5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하는 대형 참사가 났다.
사고는 5일 새벽 3시40분께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남동쪽으로 약 40마일 지점의 펜실베니아 턴파이크 고속도로 선상에서 발생했다.
펜실베니아주 경찰에 따르면 당시 뉴저지주 로커웨이를 출발해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도로변을 들이받은 뒤 전복돼 옆으로 눕는 사고가 났고, 뒤따라 오던 대형 트럭 3대와 또 다른 차량 2대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했고 약 6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중 39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지 폭스뉴스는 경찰을 인용해 사고 관광버스가 Z&D 투어 소속으로 사고 당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탑승했던 관광객들은 주로 일본어와 스페인어 사용하는 외국인들로, 현재 사망자와 부상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