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8년도 21.3% 차지
뉴저지는 16% 두 번째로 많아
뉴욕주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뉴욕주에서 플로리다주로 이주하는 주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정책 기관인 엠파이어센터가 지난달 31일 연방세무국(IRS)의 2010~18년도 세금 납부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뉴욕주 타주 이주율’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플로리다주로의 이주율이 21.3%로 가장 높았다.
또한 뉴욕주에서 플로리다주로 이주한 주민들의 평균 연봉은 9만301달러였다.
플로리다주 다음으로는 뉴저지주로의 이주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뉴욕주에서 뉴저지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주민은 16%로 이주자들의 평균 연봉은 9만6,953달러로 나타났다.
엠파이어센터는 뉴욕시의 비싼 생활비용이 영향을 끼치면서 생활비가 더 저렴한 뉴저지주로 이주하는 주민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뉴저지주로 이주한 주민들 대부분이 뉴욕시로 직장을 출퇴근하는 통근자였다.
이밖에 노스캐롤라이나주(8%), 펜실베니아(7%), 캘리포니아와 텍사스(6%), 커네디컷(5.6%), 조지아(4.5%), 사우스 캘리포니아(3.5%), 버지나아주(3.1%) 등의 순으로 뉴욕주민들이 타주로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뉴욕주는 지난해 인구가 전년대비 7만6,790명이 줄어 0.4%의 인구 감소율을 보였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