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글로리아 최 연구팀
MIT 대학교의 한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자폐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법 개발에 한 발 다가서는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MIT 대학신문 ‘MIT 뉴스’에 따르면, 한인 글로리아 최 교수가 주도하고 있는 MIT 연구팀과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발열 상태에서 자폐증상이 완화되든 메카니즘을 밝혀내 앞으로 자폐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 교수 연구팀 등은 자폐증상을 보이는 아동들이 열에 시달릴 때마다 자폐증세가 완화되는 현상에 주목해 쥐에 대한 생체실험을 통해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세포 메카니즘을 찾아냈다.
글로리아 최 교수는 “현재 연구팀을 포함한 여러 필드에서 면역세포 및 분자에서 리셉터로, 리셉터 에서 뇌로, 어떻게 이러한 상호작용이 행동변화를 일으키는지 세밀하게 밝히려 노력 중이다”라며 “물론 실험쥐로 진행한 실험결과가 항상 인간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연구결과가 앞으로 자폐증세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쥐에게 생체실험을 한 결과, 어떤 형태의 감염(infection)을 겪던 IL-17이라 불리는 면역세포분자(immune molecule)가 생산돼 대뇌피질(brain‘s cortex)의 소량의 부분에 압력을 가해 실험 쥐의 사회행동 결핍에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밝혀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