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타코마시 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시애틀 메트로 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로 재직중인 한인 매릴린 스트릭랜드(사진)가 연방 의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스트릭랜드 전 시장은 은퇴를 발표한 데니 헥 의원의 지역구인 워싱턴주 연방하원 제10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미군 아버지와 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트릭랜드 전 시장은 지난 2009년 타코마 시장에 취임한 뒤 2013년 재선에 성공하면서 8년간 타코마의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코마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녀는 미국암협회와 스타벅스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녀는 3살 때인 1967년 미군이었던 아버지가 포트 루이스 기지로 전보돼 타코마에 정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