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국학원, 지원금 20만달러 날아가나

한국뉴스 | | 2019-12-18 17:17:24

한국학원,지원금,20만달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정부, 11개 한글학교에 배정한 예산

 수일내 절차 시작 안되면 국고 귀속

 

 

 

남가주 한국학원 정상화 해법을 놓고 LA 총영사관과 이사회 간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일자 보도) 한국정부 지원금 지급 시한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결국 한국학원 지원금이 무산될 지 여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LA 총영사관측은 지난 6월 지급됐어야 할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11개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금 20여만 달러가 이사회 측의 협의 사항 불이행으로 6개월째 지급이 보류되고 있다며, 오는 20일까지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경우 올해 지원금을 사실상 지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LA 총영사관 측은 한국 정부의 회계행정 절차상 이번주 금요일인 오는 20일까지는 한국학원 이사회가 기존 이사진 사퇴 등의 조건을 수용해야만 한국정부 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이 지원금은 한국 정부로 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올해 지원금이 무산되면 향후 2~3년간 지원금을 재배정받기도 어렵다는 것이 총영사관 측의 입장이다.

재외동포재단에서 파견된 LA 총영사관의 이영미 영사는 “2019년도 회계는 연말인 30일 종료되며 마감 행정은 이보다 5~6일 전에 시작된다”며 “늦어도 이번주 금요일(20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사실상 지원금 지출은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이 분 규단체 해제 및 지원금 재개 건의를 하고 이를 본국에서 심의, 결정, 집행하는 행정 절차들이 최소한 1주일은 걸리기 때문에, 결국 오는 20일까지 이사회가 결단을 내려야 급하게라도 후속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남가주 한국학원의 박형만 신임 이사장은 “시일이 촉박한 관계로 긴급 이사회를 하루 이틀 내 개최해 논의할 것”이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형태로 지급되는 한국 정부의 2019년도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11개 한글학교 지원금은 총 20만3,000 달러이다.

지난 4월 배정이 완료돼 6월에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총영사관이 남가주 한국학원을 분규 단체로 지정하면서 지급이 보류되고 있다.

지원금 재개를 위해서는 LA총영사관이 본국에 분규단체 해제 및 지원금 재개 건의가 선행되어야 하나 총영사관측은 이사회가 비대위와의 ‘협의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총영사관 측이 요구하고 있는 ‘협의 사항’은 기존 이사진 사퇴와 비대위 추천인사 7명 영입이다. 따라서 이사회가 비대위 추천인사 영입은 진행 중인 만큼 기존 이사들이 사퇴서를 제출해야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사회 측은 이사 사퇴 여부는 해당 개인의 결정 사항이지 이사장 권한이나 이사회 전체 표결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는 입장이어서 오는 20일까지 지원금 문제가 타결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