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도 동일한 형량
종업원 상해보험 사기 혐의로 지난 2017년 기소됐던 한인 봉제업체 업주 2명과 이를 공모한 한인 회계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2일 법원은 버논에서 ‘메리코’라는 봉제 업체를 운영하며 380만 달러 상당의 종업원 상해보험 사기혐의로 지난 2017년 기소된 한인 업주 김성현씨에게 2년 수감형 또는 전자발찌 착용형과 2년간의 보호관찰형을 선고했다.
또 종업원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페이롤 택스를 축소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던 ‘SF 어패럴’의 한인 업주 캐롤린 최씨에게는 1년 수감형 또는 전자발찌 착용형과 5년간의 보호관찰형을 선고했다.
최씨와 김씨는 자매 사이로 고가의 청바지인 트루 릴리전을 납품해 왔다.
두 한인 업주의 워컴 사기와 페이롤택스 탈세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던 한인 회계사 김모씨에게는 최씨와 동일한 형량이 선고됐다.
이번 케이스와 관련한 추징금 460만 달러는 이미 납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