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인상의 이홍기 회장 취임
내년도 5대 목표 설정하고 활동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는 14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이홍기 신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미쉘강 부회장과 김영배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총회는 김종환 제4대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세환 아틀란타한인교회 담임목사의 개회기도, 에드워드 채 24대 회장의 신임회장 인준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임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이양 받은 이홍기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회장들이 이뤄놓은 역사 위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해 더욱 상의를 발전시키겠다”며 “내년을 상의 재건 원년으로 삼아 내실을 기하고, 여러 직능단체와 화합 협력하고, 영어권 차세대의 네트워킹과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타 민족과의 교류 협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를 위해 “총기사고 예방세미나, 잡페어, 한국 및 타민족과의 협력 강화 등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사무총장은 한인상의의 새해계획을 발표했다. 상의는 ‘희망과 도약의 새해 2020=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의와 함께!’라는 표어와 함께 1) 회원사의 실질 혜택과 참여 기회 제공 2) 회원간 소통과 협력 증진 3) 상의 위상 제고와 신뢰 구축 방안 마련 4)세미나 등을 통한 자질 향상 5)차세대 육성활동 등을 내년도 5대 목표로 설정했다.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김혜진 경제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동남부 한인상공인들이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백규 조지아 한인식품협회장은 축사에서 “상의가 다시 태어나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임형기 수석부회장 대독),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 커트 톰슨 전 민주당 주상원의원, 김기수 미동남부 안보단체협의회장 등도 축사를 전했다.
한인상의는 오는 20일 천사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참여를 당부했다. 권명오 전 애틀랜타 연극협회 회장은 축시를 낭송하며 이홍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도 했다. 또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홍수정 변호사가 지지와 후원을 호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