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내셔널 북어워드(전미도서상) 올해 소설부문 수상자인 한인 작가 수잔 최(사진)씨의 소설 ‘트러스트 엑서사이즈’(Trust Exercise)가 뉴욕타임스 문학평론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 드와이트 가너, 파룰 시갈, 제니퍼 살라이 3명의 비평가가 선정한 올해의 책 목록을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은 3명의 비평가들이 소설과 논픽션 두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로 5권씩, 총 30권을 선정한다.
드와이트 가너 NYT 문학평론가는 “심리적으로 예리한 작품”이라며 “읽으면 마음과 정신을 빼앗기고, 가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소설은 올해 내셔널 북어워드 수상작이기도 하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