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한반도 통일 관련 미국은 중국과 협력해야”

미주한인 | | 2019-11-20 18:18:55

한반도,통일,한미관계컨퍼런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총영사관-랜드연구소 ‘한미관계 컨퍼런스’

지소미아 연장 갈등불구 한미동맹 유지돼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최근 한미간 핵심쟁점으로 부상한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으로 한미동맹 관계가 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LA 총영사관과 랜드연구소가 공동으로 ‘2019 한미관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국방·안보 분야 최고의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 산하 아태정책센터와 LA 총영사관이 미국의 안보·경제전문가들을 초청해 샌타모니카 소재 랜드 연구소 본사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의 첫 번째 세션인 한·미간 정치·안보 분야 세션에는 윌리엄 오웬스 전 미 부합참의장과 데이빗 스트라우브 전 국무부 한국담당과장, 브루스 베넷 랜드 연구소 선임 연구원, 마이클 마차르 랜드 연구소 선임 연구원 등 저명한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패널로 대거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정치·안보 분야 패널들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가 여러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반도 정세와 관련, 중국 등 주변국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윌리엄 오웬스 전 미 부합창의장은“미국과 일본뿐 아니라, 세계 1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는 중국도 한반도 통일 문제가 큰 외교적 어젠다가 되고 있다”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중국과도 협력해야 한다”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스트라우브 전 국무부 한국담당 과장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변화 추이를 짚었다.

데이빗 스트라우브는 전 한국담당 과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공개적으로 북한을 비난하고 공격했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김정은에게 접촉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태도 변화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체제가 미국으로부터 승인받은 것과 같은 해석을 낳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트라우브 전 과장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김정은이 원하는 것을 줄 수도 있지만 다시 강경책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어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본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브루스 베넷 선임 연구원 등은 최근 한국 정치의 양극화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나타나고 한국 정치의 변화가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 북한의 핵 보유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한국과 미국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패널들은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수출 규제 등 한일 갈등으로 인한 대내외적 도전 상황 속에서도 한미 동맹은 여전히 핵심적인 가치를 유지해야 한다며 한미 당국이 당면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형석 기자>

“한반도 통일 관련 미국은 중국과 협력해야”
18일 랜드연구소에서 열린 한미관계 컨퍼런스에서 윌리엄 오웬스 전 미 부합참의장과 데이빗 스타우브 전 국무부 한국담당과장 등 패널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