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5일까지 유권자 등록 기간
선거는 4월 1일-6일, 동남부 3곳에서
내년 4월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을 위한 애틀랜타 및 동남부 지역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17일 둘루스에서 시작됐다.
둘루스 H마트에서 실시된 이날 시연회에는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가 참석해 국외부재자 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신청을 했다. 등록 후 김 총영사는 "내년 총선에 동남부에서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나서길 바라며, 3개월여의 등록기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견된 조선희 선거영사는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 15일까지 접수받으며, 투표기간은 내년 4월 1일부터 6일까지 애틀랜타 한인회관을 비롯해 동남부 몇몇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국외부재자 신고를 한 자,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한 사람만 가능하다. 국외부재자는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유권자를 말하며,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말소된 자를 말한다. 조 영사는 "지난 20대 총선에 3000명, 대선에 6000명이 등록했다"며 "이번 21대 총선에 지난 대선 유권자 등록인원을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유권자 등록방법은 인터넷(ova.nec.go.kr)을 이용하거나 공관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주말마다 각 마트 혹은 교회 등에서, 그리고 평일에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최근 선거에 참여했던 재외선거인은 등록을 하지 않아도 투표할 수 있다.
이날 유권자 등록 장소에는 김현경 선거관리 위원장, 나세림 위원 등이 참석해 교민들로부터 등록신청을 받았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