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가을학기가 시작된 이후 3개월간 USC 대학에서 총 7명의 재학생들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학생들의 정확한 사망 요인이 밝혀지지 않아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USC 대학의 캐롤 폴트 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학생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자살로 숨졌다는 세간의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폴트 총장은 “학생들의 사망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어떤 경우에는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가족들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USC 대학의 사라 반 오만 보건 책임자는 “학생들의 죽음은 캠퍼스 밖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USC 대학 캠퍼스 내에서는 재학생들의 잇따른 사망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만연한 상태다. 한 재학생은 CBS를 통해 “대학 측이 이제서라도 학생들의 죽음과 관련한 입장을 보여 다행”이라고 말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