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식 선교사가 지난 16년간 자비랑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 교도소에서 지난 11일 졸업식 행사를실시했다.
재소자 대상의 고교 검정고시 교육을 실시해 온 김 선교사의 노력으로 이번에도 졸업생들이 배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47명의 재소자 졸업생과 가족들을 비롯해 교도소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철식 선교사는 고등학교 졸업 전에 수감된 아이들을 위해 교정국과 협의해 내부에 교육국(Education Department)를 설립해 고졸학력인증시험(GED)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47명 중 7명은 독방 수감자로 독방은 ‘교도소안의 교도소’로서 환경이 특히 열악하고 외부활동도 매우 제한적이라 더욱더 자랑 스럽고 대견하다”고 전하고 "54명의 재소자들이 고졸학력인증시험 (GED) 과정에 있으며 졸업생 중 13명은 오하이오 에쉬랜드 대학교에 입학 서류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현재 스미스 교도소에는 42명이 오하이오 에쉬랜드 대학교에 진학해 내년 8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다.
스미스 주립교도소는 레벨5의 중범죄자들을 수감하고 있으며, 30% 가량이 종신형 재소자들이다.
새로 부임한 스미스 교도소 소장 워든 아담스는 “김철식 선교사와 한인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지지를 부탁한다”며 함께 재소자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참해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재소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우리의 이웃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사랑과 기도로 응원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김철식 선교사는 올해 마지막 크리스마스 예배와 선물 (비누, 샴푸, 로션, 치약, 라면, 과자, 초콜릿, 사탕) 전달 및 식사를 1600명에게 제공하는 행사가 내달13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인들이 함께 동참해 주기를 부탁하며 자원봉사자로 섬겨 주려면 12월7일까지 까지 신청을 해 주기를 바란다. 문의(912-980-5576)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