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밀알의 밤 행사에 가수 지누션의 션이 출연했다.
애틀랜타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이 주최하고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제선 목사)와 아틀란타한인교회(김세환 목사)가 협찬하는 밀알의 밤이 10일 오후 5시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행사는 ‘기부천사’라 불리는 가수 션을 초청해 '하나님의 은혜'라는 주제로 가슴이 따스해지는 간증과 공연을 영상을 곁들여 선보여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션은 컴패션 홍보대사, 홀트 아동복지회 홍보대사, 밥퍼 협력대사 등 여러 재단의 홍보대사로 활약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후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가수 션은 ”'사랑해 축복해'라며 서로를 축복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전하고 2004년 아내인 배우 정혜영과 결혼하던 날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아가자고 아내에게 말하고 하루 만원 씩을 모으자'라고 약속해 결혼1주년 되는 날 365만원을모아 청량리 노숙자들을 위한 “밥퍼’봉사를 하며 오히려 큰 나눔의 행복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구호단체 한국 컴패션을 통해 필리핀에 살고 있는 '클리리제'를 만나고온 정혜영씨가내집마련의 꿈을 미루고 1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게 된 사연과 아이티 지진 피해자와 북한, 우간다에 있는 고아등 1천 4백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며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며 "우리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선물이 되어주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것, 가진 것이 많아서 나누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 나누는 것이다"라고 전하며 큰 감동을 전했다.
한편, 밀알선교단은 내년 1월 애틀랜타 밀알선교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 밀알선교단 창립자이자 현재 총신대 총장인 이재서 목사를 초청해 기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