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신 앵글로, 체리힐 시장선거서 압도적 표차 승리
뉴저지주에서 사상 첫 한인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5일 치러진 뉴욕·뉴저지주 본선거 결과, 뉴저지 체리힐 시장 선거에서 수잔 신 앵글로 민주당 후보는 오후 11시 현재(현장투표 개표율 99%)총 5,484표(득표율 59.4%)를 획득해 3,733표(득표율 40.4%)에 그친 낸시 펠러 오다우드 공화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신 당선자는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뉴저지주에서는 지난 2005년 에디슨 시장에 당선된 최준희 전 시장과 지난해 팰리세이즈팍 시장에 선출된 크리스 정 시장에 이어 신 당선자는 세 번째로 한인시장에 오르게 됐다.
신 당선자는 “선거 승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가족과 주민, 자원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선거기간 시민들에게 약속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한서 기자>